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9일 시화방조제에서 이명박 대통력을 비롯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조력발전소’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은 새로운 청정 자원인 조력에너지 시대를 여는 날이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무공해 녹색에너지가 여러분의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쓰이게 될 것“ 이라며,
7년에 걸친 대역를 훌륭하게 마친 수공,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 삼성물산 관계자, 근로자들을 치하했다.
세계최대 규모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지난 3일부터 여름철 전력수요에 대비해 전체 발전기 10기중
시험운전이 끝난 6기를 우선 가동하고 있으며,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되면 인구 50만명 규모인 도시에 청정에너지를 상시 공급할수 있게 된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최대 9m에 이르는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며,
직경 14m, 회전체 날개 길이 7.5m 규모인 원통형 발전기 10기와 수문 8개가 설치돼
하루 25만4000kW의 전기를 만들어내게 된다.
화석연료가 투입되지 않는 조력발전소인 만큼 청정에너지로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크며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에 비해 발전단가로 싸다. 홍수 절등 영향으로 발전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수력발전과 달리 하루 2회, 총 1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있다.
하지만 발전기 설치가 가능한 단단한 지반,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방조제 건설 등 조건을 충족시키는것이
쉽지 않아 현재 전 세계에서 상업발전을 하고 있는 곳은 1966년에 준공한 랑스발전소 뿐이다.
또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시설 용량은 그간 세계 최대였던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를 뛰어넘고,
연간 5역5000kW의 발전량은 소양강댐의 1.6배에 달하며, 매년 86만 배럴이 넘는 원유절감으로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보다 중요한 것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32만톤이나 줄일수 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가동으로 국가 에너지 자급도 향상에 도움이 되며,
전력 생산뿐 아니라 시화호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기와 수문을 통해 하루에 오가는 수량이 시화호 전체수량
3억2000만톤의 절반에 육박하는 1억4700만에 달해 이를 통해 시화호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는 3.7ppm에서 2ppm으로 떨어져 서해와 같은 수준으로 수질이 개선된다. |